출처 : 단양군
충청북도 단양군을 대표하는 명소, 도담삼봉이 올해도 어김없이 봄꽃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2025년 4월, 단양군은 "튤립을 포함한 봄꽃들이 만개하며 지역 전체가 꽃 대궐로 물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도담삼봉과 상진리 도로변을 따라 펼쳐진 튤립과 단양강의 수려한 경관은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양 전역에 심어진 3만 4,000본의 튤립과 9만 본의 팬지, 비올라는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장관을 이룬다.
도담삼봉,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
도담삼봉은 단순한 풍경지가 아니다.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을 만큼 애정을 가졌던 명소로, 그 뛰어난 절경은 퇴계 이황,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수많은 문인과 화가들의 시와 그림에도 담겼다.
이곳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독특한 세 봉우리가 남한강 위로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강물 위를 유유히 흐르는 풍경과 함께 어우러진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에서도 첫 손에 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내륙의 바다' 같은 풍경, 도담삼봉
2024년 한 해 동안 도담삼봉을 찾은 관광객 수는 240만 명에 달했다.
이는 단양 전체 연간 관광객 수인 919만 명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로, 도담삼봉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한다.
또한 도담삼봉은 한국관광 100선에 무려 7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로 지정되어 국내외 여행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도담정원과 함께 즐기는 봄의 힐링
도담삼봉과 함께 둘러봐야 할 명소가 바로 도담정원이다.
약 4만㎡ 규모의 이 정원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자연 정원으로, 봄에는 튤립과 팬지, 여름에는 다양한 초화류, 가을에는 황화 코스모스로 절정을 이룬다.
특히 봄철 도담정원에서는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꽃길을 산책할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단양,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끼는 여행지
단양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역사의 숨결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도담삼봉은 정도전이 풍류를 즐겼던 역사적 배경을 지닌 장소이며, 과거 수많은 문인들이 감탄했던 자연미를 지금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봄의 절정, 역사적인 감동, 그리고 자연의 장엄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2025년 봄, 단양 도담삼봉을 꼭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 방문 정보 요약
-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도담리 일대
- 주요 볼거리: 도담삼봉, 도담정원, 상진리 튤립길
- 추천 시기: 4월 중순 ~ 5월 초 (튤립 만개)
- 특징: 한국관광 100선 7회 연속 선정, 사계절 꽃 명소, 단양팔경 제1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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