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1일, 엔비디아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 **‘퀀텀 데이(Quantum Day)’**를 통해 양자컴퓨팅 분야 진출을 공식화하며 업계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이온큐(IonQ)**의 CEO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은 “지금의 아이온큐는 10년 전 GPU로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 엔비디아와 같은 위치에 있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온큐, 상온 양자컴퓨터로 현실적인 상용화 추진
아이온큐는 이온 트랩 기반의 상온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36큐빗 규모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는 초전도 방식과 달리, 복잡한 냉각 시스템 없이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컴퓨팅 상용화를 앞당길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99% 이상의 2큐빗 게이트 충실도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아이온큐는 **앤시스(Ansys)**의 대표 소프트웨어 LS-DYNA를 양자컴퓨터에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12% 빠른 처리 속도를 달성했고, 엔비디아, AWS,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업에서는 기존 고전 컴퓨팅보다 최대 20배의 시뮬레이션 효율을 기록했습니다.
젠슨 황 “양자컴퓨터는 AI 다음 혁신의 중심”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아이온큐의 발표에 대해 “산업 현장에서 양자컴퓨팅의 가속 가능성을 입증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상온 기반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접근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황 CEO는 “GPU가 처음에는 무시되다가 AI 붐과 함께 표준이 되었듯, 양자컴퓨팅도 비슷한 경로를 걸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MIT, 하버드와 공동으로 보스턴에 양자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3월 21일 주가 현황: 엔비디아 상승, 아이온큐 하락
2025년 3월 21일 기준,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전일 대비 0.82% 상승한 118.53달러를 기록했으며, GTC 발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아이온큐(IONQ)는 9.27% 하락한 21.14달러에 마감되며 시장의 불안감이 드러났습니다. 리게티 컴퓨팅(RGTI) 역시 9.2% 하락해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양자컴퓨팅 진출을 기존 기업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오히려 협업 가능성이 커지고,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산업 적용 확산과 미래 성장성
아이온큐는 현재 현대자동차, 에어버스 등과 협업하여 양자컴퓨팅을 물류, 제조, 재료공학, 금융 분야에 적용 중입니다. 피터 채프먼 CEO는 “양자컴퓨터는 고전 컴퓨터와 함께 작동하며, 특정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한 해법이 될 것”이라며 실용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온큐 공동 창업자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는 “엔비디아가 GPU를 만든 지 30년 만에 세계를 지배했듯, 양자컴퓨팅 기업도 머지않아 시가총액 3조 달러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핵심 요약
- 아이온큐 CEO, GTC 2025에서 “우리는 10년 전의 엔비디아” 발언
- 엔비디아 GTC 2025, ‘퀀텀 데이’ 통해 양자 연구소 설립 발표
- 아이온큐 기술력: 상온 양자컴퓨터, 99% 충실도, 20배 성능 시뮬레이션
- 2025년 3월 21일 기준 주가: 엔비디아 상승, 아이온큐·리게티 하락
- 양자컴퓨팅 응용 분야: 제조, 물류, 제약, 금융 등
🔍 키워드 최적화:
아이온큐, 엔비디아, GTC 2025, 양자컴퓨터, 상온 양자컴퓨팅, 피터 채프먼, 젠슨 황, GPU, 양자 연구소, 리게티, LS-DYNA, 주가 동향, AWS, MIT, 하버드